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판타지 영화 넷플릭스 신작 '선과 악의 학교' 리뷰

by jakajaka 2022. 10. 26.

 

선과 악의 학교 │The School for Good and Evil 2022

 

동화가 시작되는 곳

'선과 악의 학교'는 유명한 동화들의 진짜 이야기가 시작되는 곳이다. 선택받은 아이들만 올 수 있는 곳. 선의 학교는 영웅을 훈련시키고 악의 학교는 악당을 만든다. '백설 공주'와 '신데렐라' 그리고 '잭과 콩나물'은 실재였던 것이다. 바로 이 학교 졸업생들의 경험에 의해 탄생한 스토리였던 것이다. 옛날 옛적 가발돈 마을의 두 소녀, 어릴 적부터 베스트 프랜드였던 소피와 아가사는 선과 악의 학교에 가게 되고, 둘은 반대의 학교에 각각 떨어지게 된다. 두 소녀와 선과 악의 학교, 그리고 새롭게 만들어질 동화는 어떤 내용으로 그려질까? 지금부터 넷플릭스 신작 '선과 악의 학교' 리뷰를 시작해 본다. 

 

가발돈의 두 소녀

시작부터 뜬금없는 두 형제의 싸움. 딱 봐도 빨간 옷은 나쁜 놈 파란 옷은 착한 놈 같아 보였다. 빨간 옷의 나쁜 놈은 싸움 끝에 절벽으로 떨어졌다. 그리고 지금 여기는 가발돈 이라는 마을. 가난한 집안 환경에서도 꾸미는 것을 좋아하고 평범한 삶이 싫은 금발머리 소녀 소피, 어머니는 병으로 일찍 돌아가셨고 계모와 많은 형제들과 함께 살고 있다. 소피의 베스트 프랜드 아가사. 그녀는 마을에서 떨어진 외딴 오두막에서 어머니와 살고 있다. 아가사의 어머니는 흑마법과 연금술과 관련된 것들을 좋아했는데 마을 사람들은 그 둘을 마녀라 불렀다. 마을 사람들은 그런 아가사를 마녀라 멸시하며 괴롭힌다. 그때마다 나쁜 마을 사람들을 물리치는 소피. 이후 둘은 책방에서 책을 고르게 되는데 그때 선과 악의 학교에 대해 알게 된다. 이후 소피는 소원나무에 그 학교에 가게 해 달라고 소원을 빈다.

 

선과 악의 학교 줄거리

소원나무에 걸어 두었던 편지에 대한 보답이었을까? 소피는 갑자기 나타난 어두운 정체에게 이끌려 어디론가 가게 된다. 그런 소피를 보낼 수 없었던 아가사는 어쩌다 함께 가게 된다. 언제나 공주가 되고 싶었던 금발머리 소피는 악의 학교에, 마녀라 마을에서 놀림받던 검은 머리 아가사는 선의 학교에 각각 떨어지게 된다. 선의 학교에 떨어져야 했던 소피는 계속 학교를 바꿔 달라고 요청한다. 악의 학교의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받지만 꿋꿋한 소피. 한편 선의 학교에 떨어진 아가사는 공주처럼 드레스를 차려입은 아이들에게 따돌림을 당한다. 두 학교가 만나는 곳에서 여러 가지 에피소드들이 발생한다. 그곳에서 선의 학교 최고의 왕자감 테드로스에게 반한 소피는 아가사의 도움으로 그와 친해지게 된다. 하지만 왠지 테드로스는 아가사에게 마음이 있는 것 같다. 두 학교 학생들의 교제를 반대하는 선생님들은 소피와 테드로스에게 테스트를 하게 하고 아가사는 이들을 도우게 된다. 과연 선과 악의 학교는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소피와 테드로스 그리고 아가사의 동화는 어떻게 될 것인가?

 

음.. 나쁘진 않지만 조금 유치한 영화

생각과는 달랐지만 주인공들이 각성하는 부분과 전투씬에서 나온 옛날 노래. 반갑기도 놀랍기도 했다. 

원작은 베스트셀러 도서 시리즈인데 원작과는 많이 다른 영상이라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라는 평이 있었다. 유치하기도 했지만 생각 없이 보기엔 나쁘지 않은 영화라 생각한다. 시각적인 요소들이나 빠르게 전개되는 부분은 한국인 정서에 잘 맞는 구성이란 생각이 들었다. 해리포터 느낌을 상상하고 본다면 실망할 것이다. 그러므로 해리포터 퀄리티는 기대하지 말고 볼 것! 함께 영화를 보던 지인은 중도 포기하고 딴짓을 했지만 나는 끝까지 시청하였다. 리뷰를 써야 하니깐.

살짝 황당하고 유치하기에 초등학생을 둔 학부모라면 가족들과 함께 시청하면 좋을 것 같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