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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버튼 감독의 넷플릭스 신작 드라마 <웬즈데이>

by jakajaka 2023. 1. 20.

 

WEDNESDAY 2022

 

 

소녀 웬즈데이 퇴학 당하다

미국의 한 고등학교. 얼굴을 백지장처럼 하얗고 검은색 옷만 입었다. 흑발의 양갈래 머리를 한 소녀가 수영장으로 들어간다. 그녀의 손에 들린 건 피라냐 2 봉지. 거침없이 피라냐 봉지를 수영장에 던진다. 피라냐 덕분에 한 남학생은 평생 2세를 볼 수 없게 된다.  결국 피라냐를 수영장에 풀었던 소녀 '웬즈데이'는 퇴학을 당한다. 웬즈데이만큼이나 독특한 부모님은 한 기숙학교로 딸을 데리고 간다.  '네버모어 기숙학교'는 부모님의 사랑이 시작된 곳이자 특이한 학교이다. 네버모어 기숙학교는 인간이 아닌 특별한 종족들이 가는 곳이고 인간들은 이곳을 두려워했다. 

한편 네버모어에 들어서는 웬즈데이 가족. 교장과의 상담이 시작되고 웬즈데이는 기숙학교에 입학을 하게 된다.  룸메이트 '이나드'를 만난 웬즈데이. 그녀와는 다르게 밝고 명랑한 컬러풀한 룸메이트이다. 웬즈데이가 딱 질색하는  스타일. 하지만 엄마는 이곳을 좋아하게 될 거라며 말했고, 아빠는 작은 친구를 남기고 떠난다. 이나드는 웬즈데이에게 네버모어의 별종들을 설명해 준다.  어딜 가나 이렇게 설명을 해 주는 캐릭터는 꼭 한 명씩 있는 법이다. 이곳엔 다양한 종족들이 있었고 이나 드는 별종들의 재미있는 이슈에 관심이 많았다.  한편 아까 네버모어 근처에서 내렸던 등산객이 잠시 쉬어가는데, 그때 무언가에 습격을 당하고 죽게 된다. 다음날 보안관은 네버모어를 의심하지만 정확한 증거는 없다. 그렇게 살인 사건이 드러날 무렵 네버모어에서는 펜싱 경기가 한창이다. 웬즈데이의 도발로 네버랜드의 여왕벌 비앙카와 펜싱 경기를 치르게 된다. 먼저 피를 보는 쪽이 지는 경기로 서로 합의를 보고 경기는 시작된다. 결국 피를 본 건 웬즈데이. 승리는 비앙카의 차지가 되었다. 난생처음 패배의 쓴맛을 본 그녀. 기숙사로 돌아가던 그때 하늘에서 석상이 떨어지고 한 남학생이 그녀를 구한다. 둘은 어릴 적 인연이 있는 듯한다. 방으로 돌아온 웬즈데이는 아빠가 심어둔 작은 친구  '씽'을 발견한다. 씽은 손모가지만 있는 한쪽 손이다. 그녀는 씽을 협박해 충성을 받아낸다. 웬즈데이는 이제부터 '네버모어' 탈출 계획을 짜기 시작한다. 

 

호시탐탐 탈출을 엿보는데..

다음날 상담을 받으러 나온 웬즈데이. 정신과 상담을 매주 받는 것이 입학 조건이었다.

친절히 상담하는 곳까지 운전해서 데려다주는 교장은 웬즈데이의 도주를 예상하고 있었다. 어쨌든 상담은 시작되었고 화장실로가 탈출을 하는 웬즈데이. 무사히 건물을 빠져나온 그때. 지나가던 상인과 부딪히자 갑자기 상인의 사고사를 보게 된다. 이상한 현상을 겪은 뒤 한 카페에 들어간다. 커피 머신이 고장 나 전전긍긍하는 직원에게 기계를 고쳐 주는 대신 자기를 도와 달라는 제안을 한다. 타일러와 웬즈데이의 첫 만남이다. 타일러는 그녀의 제안을 허락했지만 문제는 앞으로 1시간 뒤에 일이 끝날 예정이다. 어쩔 수 없이 웬즈데이는 카페에서 타일러를 기다린다. 그때 성인 남성 3명이 카페에 들어오게 되고 웬즈데이에게 다가간다. 시비를 걸었지만 웬즈데이는 무술로 가볍게  정리한다. 

이때 나타난 보안관. 타일러의 아빠였다. 그리고 웬즈데이의 도망을 눈치챈 교장이 카페로 들어와 그녀를 데리고 나간다.

그때 보안관은 웬즈데이에게 그녀의 아버지 아담스 패밀리 이야기를 꺼내고, 돌아가는 차 안에서 웬즈데이는 교장에게 질문한다. 하지만 이때 도로 앞엔 웬 자동차 사고가 나 있다. 아까 웬즈데이가 본 사고사가 실제로 일어난 것이다. 잠시 후 웬즈데이는 생각에 잠긴다. 그런데 이때 창 밖에서 들리는 늑대 울음소리. 알고 보니 완전한 늑대인간이 아니었던 이나드는 그런 그녀의 상태를 웬즈데이에게 고백한다. 속상해하는 이나드에게 웬즈데이는 자신이 아끼던 전갈이 죽던 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울었다고 이야기해 준다. 눈물 따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걸 깨 달은 후 다시는 울지 않았다고. 이나드는 웬즈데이를 아주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네버모어, 이 학교엔 뭔가 있다.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 창문을 연 타일러는 기겁을 한다. 갑자기 웬 손 하나가 타일러의 방 안으로 들어온 것이다. 

씽은 기겁하는 타일러에게 웬즈데이의 메시지를 전한다. 웬즈데이는 타일러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추수감사제날에 기차를 탈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하며 타일러는 흔쾌히 받아들인다. 약속한 추수감사제 날. 타일러는 보안관인 아버지의 조서를 몰래 가져왔고 웬즈데이에게 건네준다. 그때 야구방망이를 든 남자 3명이 나타난다. 지난번 카페에서 웬즈데이에게 당했던 놈들이 복수를 하러 온 것이다. 그들을 피해 도망치던 순간 또다시 보이는 환상. 그 주인공은 얼마 전 펜싱장에서 봤던 학생 '로언'이었다. 웬즈데이는 급히 로언을 쫓아가 위험을 알렸다. 그런데 염력을 써서 갑자기 웬즈데이를 죽이겠다는 로언. 그림 한 장을 그녀에게 보여 준다. 25년 전 로언의 엄마가 네버모어 학생시절 그린 그림이라며 그녀를 죽여야 한다고 했다. 웬즈데이는 모두를 파멸시킬 거라는 예언을 남긴 로언의 엄마였다.  하지만 그때 정체불명의 괴물이 나타나 웬즈데이를 구했고 로언은 피투성이가 되었다. 잠시 후 웬즈데이는 수정구슬로 부모님과 연락을 하며 현재 상황들을 정리하기 시작한다. 

1. 아버지가 살인자 일지도 모른다.

2. 두 번이나 죽을 뻔했다. 

3. 내가 이 학교를 파멸시킬 가능성이 있다. 

4. 알 수 없는 이유로 괴물이 나를 구했다. 

상황 정리를 마친 웬즈데이는 뜻밖에 이곳이 좋아진다.

 

팀 버튼 감독의 넷플릭스 신작 결말은 과연?

드라마 <웬즈데이>는 전 세계 89개국 1위를 찍고 절찬리에 시청 중이다. 추억의 <아담스 패밀리>와 팀버튼의 느낌은 묘하게 닮아있다. 드라마에 나오는 네버모어 기숙학교는 '해리포터'의 호그와트'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특유의 느낌이 적절하게 섞여 있는 것 같다. 항상 올 블랙만 입고 매사에 차갑고 모든 게 시시한 10대 소녀 웬즈데이 아담스. 비밀 투성이인 네버모어 기숙학교에 들어온 후 벌어지는 사건 사고 때문에 이곳이 점점 재미있다.

웬즈데이 아버지는 보안관의 말처럼 살인자인 것일까?

로언의 엄마의 예언대로 웬즈데이는 이 학교를 파멸시킬 것인가?

웬즈데이를 구한 괴물은 무슨 이유가 있는 걸까?

룸메이트 이나드는 진정한 늑대인간이 될 수 있을까?

그리고 타일러와의 관계는 어떻게 발전할지 너무도 궁금한 <웬즈데이> 지금 넷플릭스에서 확인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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