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불호가 갈리는 넷플릭스 영화 외계인
류쥰열, 김우빈, 김태리 주연의 SF 액션 영화이다.
너무 큰 기대는 하지 않고 본다면 나쁘지 않은 영화라 생각한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2편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현대와 고려시대를 왔다 갔다 하는 판타지 이기도 하다. 어마어마한 캐스팅의 주인공들과 배우들의 연기에 비해 서사는 조금 약한 건 사실이었다. 한국형 SF를 만들려는 노력은 박수쳐 줄 만하다고 생각한다. 극 중에서 착한 놈이고 나쁜 놈이고 신검을 서로 차지하려고 난리이다. 이 신검은 분명 특별한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심하게 왔다 갔다 하는 내용은 잠깐 길을 잃게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유치한 걸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외계인 1부> 주말에 시청해 보는 건 어떨까?
외계인 누가 나온다고? 등장인물 정보
요상한 도술을 선보이며 나오는 도사 무륵 (류준열)은 신검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주인공 중 한 명이다.
어린 시절 강가에서 한 여자아이를 발견하고 구해 주는데 그 아이가 이안 (김태리)이다. 이안은 고려시대에 살고 있던 아기였는데 어쩌다 현대로 오게 된다. 갓난아기였던 이안은 초등학생 정도 큰 후 현재 아빠가 친아빠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된다. 아빠라는 사람이 사실은 로봇 (김우빈)이고, 자신은 썬더 (지원형 로봇: 김대명)에 의해 과거에서 현대로 오게 된 것이다. 외계인 죄수들의 호송을 관리하는 가드 (김우빈)는 외계인 1부와 2부 주인공이다. 인간미가 없어 보이지만 인간미 있는 이 잘생긴 로봇은 이안을 키우며 오피셜 하게는 아버지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리고 또 다른 주인공 썬더. 원래는 이름 없이 가드의 일을 지원하는 변신 가능한 로봇이었는데 이안이 '썬더'라는 이름을 만들어 주었다. 이 영화의 의외의 인물 문도석 (소지섭). 강력계 형사인 도석은 병원에 갔다가 어쩌다 외계인의 최종 보스 설계자가 몸에 들어가면서 빌런이 된다. 또 다른 빌런인 자장 (김의성). 이름만 들으면 짜장면이 생각이 나지만 현대에서 고려로 어쩌다 넘어가게 된 악당이다. 가면을 쓰는 도사 집단의 수장으로 나오지만 비밀이 많은 그는 과연 어떤 행보는 보여 줄까? 이밖에도 신선 도사 커플로 나오는 염정아와 조우진의 연기도 보는 재미가 있다. 살짝 코믹스러운 부분도 있고 그 옛날 부채도사 무도사 보는 느낌 같기도, 아무튼 어디서 본 듯한 캐릭터이다.
그래서 이거 무슨 내용인데? 줄거리
외계인 1부는 다소 독특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처음엔 난해하다고 생각이 들기도 했으니깐. 뭔가 전개가 시원시원하게 나가는 것이 아니라 복잡하게 많이 꼬아둔 느낌이 들기도 한다. 내용은 대충 이렇다. 외계인들이 죄수들을 인간들의 몸에 가두어 둔다. 일종의 형벌인데 이 죄수들이 가끔 인간의 몸에서 각성을 하거나 탈출을 한다. 이런 외계인 죄수들을 잡아들이는 역할을 김우빈이 하는 것이다. 죄수를 잡으려다 고려까지 가게 되고 그곳에서 갓난아기인 김태리를 현대로 데려오게 된다. 그러다 또다시 죄수들을 잡기 위해 고려로 오게 되고 김태리는 이곳에 갇히게 된다. 사실 원래 살던 곳으로 돌아온 것이긴 하나, 현대로 돌아가려고 신검을 찾아 고군분투한다. 김태리는 과연 신검을 찾아 다시 현대로 돌아갈 수 있을까?
궁금하다면 지금 티빙 또는 넷플릭스에서 시청해 보길 바란다. 단, 너무 기대는 하지 않고 본다면 나름 재미있게 시청할 수 있을 것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