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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공조1 줄거리 등장인물 결말 리뷰

by jakajaka 2022. 9. 23.

영화 공조1

 

영화 공조 1 리뷰 들어가기에 앞서

공조 이즈 백! <공조 2: 인터내셔날>이 2022년 9월 개봉했다. 현재도 상영 중이며 박스오피스 1위이다. 그러면서 다시 <공조 1>을 시청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다. 내 기억으론 참 재미있게 본 것 같았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다시 시청했다. 스토리 상으론 전편과 속편이 연결되는 부분은 없다. 그러나 등장인물 관계는 변함이 없기 때문에 미리 보고 간다면 <공조 1> 보는 재미가 두배는 될 것이다. 그리고 1편에서는 윤아의 분량이 적었는데, 2편에서는 분량이 늘어나는 그것 또한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혹시 전편을 보는 것이 귀찮자면 요약한 아래 줄거리를 참고하길 바란다.

영화 공조 1 줄거리 요약

2017년 1월 18일에 개봉한 액션물인 <공조 1>은 유해진, 현빈이 주연이다. 악역을 맡은 캐릭터는 김주혁이며, 소녀시대 윤아의 첫 스크린 데뷔였다. <공조 1> 줄거리는 대략 이렇다. 특수 정예부대 출신의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은 어두운 경로로 제작된 위조지폐 동판을 탈취하려는 내부 조직에 의해 작전 중에 아내와 동료들을 잃게 된다. 동판을 어떻게든 찾아야만 하는 북한은 남한으로 몰래 숨어든 조직의 리더 '차기성'(김주혁)을 잡기 위하여 역사상 최초의 남북 공조 수사를 요청한다. 그 적임자로 북한은 철령을 서울로 파견을 보낸다. 겉으로 보기에는 남북의 공조 수사가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듯하다. 그러나 북한의 진짜 속내가 의심스러운 남한은 먼저 차기성을 잡기 위한 작전을 계획한다. 한편 정직 처분 중인 생계형 강력계 형사 '강진태'(유해진). 복직을 목표로 24시간 북한 형사 철령을 공조 수사를 위장하여 밀착 감시를 맡게 된다. 그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3일. 한 팀이 될 수 없는 남한과 북한의 형사들. 그들의 예측할 수 없는 파트너십이 시작된다는 내용이다. 

등장인물 주요 캐릭터

<공조 1>은 남한 형사 진태(유해진)와 북한 형사 철령(현빈)이 공조 수사를 남한에서 함께 한다는 내용이다. 생계형으로 능글맞은 유해진과 무심한 듯 착한 현빈의 케미스트리가 참 잘 맞는 브로맨스 영화이기도 하다. 악역으로는 이동휘, 김주혁이 캐스팅되었고 도심 속에서 카체이싱까지 화려한 액션도 선보인다. 지금은 고인이 되어버린 김주혁의 마지막 작품이며 탈북한 북한 장교 역할로 악역 빌런 역할을 훌륭히 소화했다. 유해진의 아내 역할로는 배우 장영남이 출연하며 유해진의 딸로 나온 박민하는 <공조 2>에서 훌쩍 큰 모습으로 나와 성장한 모습을 보는 재미도 있다. 그리고 소녀시대 윤아가 <공조 1>에서 씬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하였다. 유해진의 처제로 출연했는데 언니의 집에서 백수로 빈대 붙어사는 뻔뻔한 역할로 나온다. 극 중 현빈에게 첫눈에 반한 윤아는 능청스럽게 연기하는 모습이 참 재미있었다. <공조 1>에서는 윤아의 분량이 적어서 아쉬웠지만 <공조 2>에서는 더 많은 분량으로 비중 있게 연기했다. 이밖에도 차기성의 오른팔로 나오는 공정환, 신입 경찰로 나오는 이이경, 씬스틸러 오의식, 국정원 간부 박형수 등이 나온다.

액션이지만 코믹스러운 그리고 꽃미남 북한 요원

어떻게 보면 다소 현실 불가능한 주제이다. 남한과 북한의 공조라니 있을 수 없는 일이라 더욱 참신한 소재이기도 했다. 등장인물들이 다양하기 때문에 캐릭터들 보는 재미도 있다. 액션물이지만 코믹도 중간중간에 있어 큰 웃음, 작은 웃음이 있었다. 그리고 원술형 역할을 맡은 전국환은 이후 <사랑의 불시착> 드라마에서 리정혁(현빈)의 아버지로 다시 현빈과 만났다. 다른 영화나 드라마에서 인물 관계가 있는 배우가 이렇게 같은 영화에 또 출연하면 보는 재미가 더 있다. 마치 평형 세계나. 전생을 함께 보낸 사람들을 보는 느낌이랄까?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이 영화에서 조차도 북한 형사는 또 잘생겼다는 점이다. 현빈 <공조 1>,김수현 <은밀하게 위대하게>, 이병헌 <백두산> 등 여러 영화에서 미남들을 북한 요원으로 캐스팅했다. 남한 형사나 남한 주인공은 개성이 강하지만 인간적으로 좋은 사람을 주로 뽑았다는 점이다. 미남이 아닌 경우가 더 많았다. 영화는 전 세계에도 알려지는 콘텐츠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북한 남자들은 다 잘생겼다고 생각하는 건 아닌지 하는 쓸데없는 걱정이 들기도 한다.

해피엔딩 결말 (스포 주의)

결국은 해피엔딩이다. 현빈이 김주혁을 총으로 쏴서 마무리를 한다. 어두운 부둣가엔 유해진과 현빈만 남게 되는데 둘은 만신창이가 되어있다. 두 사람은 마침내 미션을 완성했고 동판도 손에 얻었다. 서로 동판을 가져가라고 주지만 서로 선뜻 받지는 않는다. 동판이 북한으로 돌아간다면 결국 나쁜 쪽으로 쓰일 거란 걸 현빈은 알기 때문이다. 서로 옥신각신 하다가 유해진이 동판을 바다에 던져 버린다. 언제나 그렇듯 모든 게 끝나서야 경찰차가 들어온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영화에서 경찰은 항상 늦게 온다. 

(여기서부터는 쿠키 영상) 1년 후 북한의 평양. 제복 차림의 철령과 보디가드 차림의 진태는 다시 만나게 된다. 둘은 반갑게 마주하고 처제(윤아) 이야기를 잠시 나누다 <공조 1> 영화는 마무리된다. 여기서 혹시 2편이 나오나 기대를 했었는데, 5년 후 속편이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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