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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 투스: 사슴뿔을 가진 소년 시즌 1 리뷰

by jakajaka 2022. 11. 3.

 

스위트 투스 2021 │SWEET TOOTH

 

스위트 투스: 사슴뿔을 가진 소년

귀여운 외모와 호기심 많은 소년은 사슴뿔이 달려있는 하이브리드 인간이다.

어떠한 이유로 이런 외모로 태어난 걸까? 조금은 잔혹 동화 같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는 나의 관심을 끌었다. 어느새 나도 모르게 플레이 버튼을 눌러서 시청하고 있었다. 한번 시청을 하니 나도 모르게 정주행을 다 해버렸다. '스위트 투스'는 종말 이후 세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로 반인반수의 귀여운 사슴 소년이 엄마를 찾아다니는 여정을 보여주는 내용이다. 

 

어리다고 놀리지 말아요

알 수 없는 이유로 반인 반수의 아이들이 태어나고 있다. 세상은 혼돈에 빠졌고 하이브리드로 태어난 거스(주인공 사슴 소년)를 숲 속 외딴곳으로 퍼바(아버지)는 숨어들었다. 아이를 지키기 위해 단절된 세상에서 살아가는 둘. 퍼바는 거스에게 철조망 바깥의 세상으로 절대 나가서는 안된다고 당부한다. 바깥세상에서는 원인 모를 바이러스로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고, 하이브리드를 죽이려는 사람들로 넘처나고 있다. 어느 날 퍼바의 죽음으로 숲 속에 혼자 남게 되는 거스는 결심을 하게 된다. 아버지가 하지 말라는 행동들을 다 하면서 엄마를 찾기 위한 여정이 철조망 밖을 나서며 시작된다. 어쩌다 함께 동행하게 된 덩치 큰 아저씨와의 티키타카는 드라마를 보는 내내 미소 짓게 만든다. 엉뚱하고 호기심 많은 거스의 귀여움에 자꾸만 웃음이 나온다. 둘은 기차를 타기 위해 거스에게 위장을 시키지만 발각이 되고, 거스는 하이브리드를 잡아가려는 인간들과 맞서 싸우는 어떤 친구들을 만나게 된다. 어른 없이 아이들끼리만 무리 지어 하나의 세상을 만들어 살아가는 아이들. 작지만 강한 아이들이다. 자기를 구해준 무리와 합류를 하게 되고 그 무리들의 목적은 하이브리드를 지키는 것에 있었다. 거기서 거스는 '곰'을 만난다. 무리의 우두머리였던 '곰'은 무리에서 멀어지게 되고 희한한 조합의 동행이 시작된다. 덩치 큰 아저씨, 거스, 곰 이렇게 3명은 한 팀이 되어 콜로라도로 떠난다. 우여곡절 끝에 콜로라도에 도착한 셋. 과연 거스는 엄마를 만날 수 있을까?

 

사슴 소년 거스, 탄생의 비밀

가까스로 엄마의 집을 찾은 거스의 부푼 기대는 모래성처럼 무너진다. 엄마는 없었고 왠 낯선 여자가 거스를 반긴다. 그리고 거스는 비밀을 알게 된다. 엄마라고 알고 있었던 버디는 사실 바이러스를 연구하던 연구원이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중 거스가 결과물로 태어나게 된 것이다. 퍼바도 친 아버지가 아니었다. 퍼바와 버디는 소개팅을 했었는데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 어떤 사건이 발생하며 버디는 퍼바에게 거스를 부탁했던 것이었다. 엄마도 아빠도 전부 진짜가 아니었다는 걸 알게 된 거스는 깊은 슬픔에 빠진다. 무작정 어디론가 도망을 가던 거스를 따라가던 덩치 큰 아저씨는 총을 맞게 되고, 거스는 나쁜 사람들에게 잡혀 간다. 잡혀간 그곳에는 거스와 똑같은 하이브리드 친구들을 만나게 된다. 하이브리드 아이들 중에는 말을 못 하거나, 생김새가 더 동물이나 파충류에 가까운 하이브리드가 더 많았다. 글을 쓰고 읽고, 말을 하는 하이브리드는 거스와 다른 1명뿐이었다. 이를 알게 된 나쁜 사람들은 거스를 이용 하려 든다. 앞으로 거스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총에 맞은 아저씨는 죽은 걸까? 귀여운 아기 사슴 거스의 행보가 궁금하다면 지금 넷플릭스를 열어 보길 바란다. 두둥!

 

비하인드 스토리 

나중에 안 사실인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수전 다우니 부부가 총괄 제작을 맡은 시리즈라고 한다. 역시 히어로물을 많이 해본 사람이라 재미있는 포인트와 감동 포인트를 잘 알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즌 1이라고 하는데 시즌 2는 언제 나올지 참 궁금하게 만드는 드라마이다. 제프러미어가 쓴 그래픽노플 '스위트 투스'를 원작으로 제작했다고 하는데 현기증 나니깐 어서 시즌 2 내놓길 바란다. 이 드라마의 8할은 아역배우의 역할이 크다고 생각한다. 이름은 크리스찬 컨버리, 연기도 정말 잘하고 얼굴도 어찌나 귀여운지 제발 역변하지 말고 아름답게 커주길 바랄 뿐이다. 극 중에서 말할 때마다 귀가 팔랑거리는데 내 마음도 함께 팔랑거렸다. 막 태어난 아기 때 모습도 어찌나 귀여운지 정말 미소가 떠나지 않는 드라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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